‘1G 5볼넷-장타 펑펑’ 시거, 텍사스 PS 상승세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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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으나, 건강할 때는 최고였던 코리 시거(29)가 포스트시즌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거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타율 0.417와 홈런 없이 2타점 4득점 5안타, 출루율 0.667 OPS 1.333 등을 기록했다.
이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볼넷.
텍사스는 마운드의 힘과 시거의 활약 속에 와일드카드 시리즈 2승, ALDS 2승으로 포스트시즌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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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으나, 건강할 때는 최고였던 코리 시거(29)가 포스트시즌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거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타율 0.417와 홈런 없이 2타점 4득점 5안타, 출루율 0.667 OPS 1.333 등을 기록했다. 볼넷 9개와 삼진 2개.
먼저 시거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경기에서 장타 3방 포함 4안타를 때렸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또 시거는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3번 출루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시거는 9일 ALDS 2차전에서는 무려 5볼넷을 얻었다. 이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볼넷.
볼티모어는 1, 2차전 합계 볼넷 5개로 시거를 격리했으나, 결국 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텍사스가 1차전 3-2, 2차전 11-8로 승리했기 때문.
텍사스는 마운드의 힘과 시거의 활약 속에 와일드카드 시리즈 2승, ALDS 2승으로 포스트시즌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텍사스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2년 연속 ALCS에 진출해 승리했다. 하지만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패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 1961년 리그 확장 때 창단한 텍사스는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 해에 우승을 차지할 경우, 창단 62년 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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