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승' 김효주, 세계랭킹 6위로 복귀…'고진영 꺾은' 린시위 톱10 첫 진입

하유선 기자 2023. 10. 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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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해낸 김효주(28)가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6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효주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5년 파운더스컵 우승 직후의 세계 4위였다.

린시위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홍콩(총상금 50만달러) 대회에서 고진영(28)과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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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 베너피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프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아람코 팀 시리즈-홍콩 대회 우승을 차지한 린시위.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해낸 김효주(28)가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6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효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6.25포인트를 받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이민지(호주)에 밀려 한 계단 하락했다가 이번주 우승에 힘입어 6위로 복귀, 톱5 재진입을 위해 힘을 냈다.  김효주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5년 파운더스컵 우승 직후의 세계 4위였다.



 



김효주는 9일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달러)에서 나흘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거둔 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세계랭킹 상위 5위의 순위 변화는 없다. 릴리아 부(미국)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2위 인뤄닝(중국), 3위 고진영(28), 4위 넬리 코다(미국), 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추격 중이다. 김효주, 이민지에 이어 찰리 헐(잉글랜드)이 세계 8위 자리를 지켰다.



 



눈에 띄는 것은 린시위(중국)의 생애 첫 세계 톱10 진입이다.



린시위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홍콩(총상금 50만달러) 대회에서 고진영(28)과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8일 홍콩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가 태풍으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5타로 동타였던 고진영과 린시위가 18번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고진영은 공을 벙커에 빠뜨린 여파로 파를 기록했고, 린시위는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가 엇갈렸다.



 



린시위의 순위 상승 영향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 12위로 두 계단 내려가면서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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