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제쳤다… 세계 전기차 판매 절반은 中, 1위 업체는 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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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체 시장의 과반을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 늘어난 620만대다.
캐널리스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시장의 18%를 차지하고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보다 39% 늘어난 14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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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 늘어난 620만대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40만대(55%)는 중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판매량 150만대(24%)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은 13%(81만5000대)로 3위에 올랐으며 판매량은 전년대비 97% 뛰었다.
업체별로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전년대비 104% 뛴 130만여대를 판매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BYD에 이어 테슬라는 올 상반기 93만5000대 이상을 세계 시장에 판매하며 전년대비 6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널리스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시장의 18%를 차지하고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보다 39% 늘어난 14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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