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구보 라리가 월간 MVP에 슬퍼지는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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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22·소시에다드)가 2023년도 9월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구보 다케후사는 UEFA.com 2019-20 라리가 기량 발전 베스트11 및 2022-23 소시에다드 시즌 최우수선수상에 이어 또다시 일본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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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22·소시에다드)가 2023년도 9월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일본인으로는 첫 영예다.
1999-2000시즌 후반기 조 쇼지(48)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일본인이 스페인 1부리그에 도전했다. 그러나 라리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월 단위 이상의 공식적인 개인상을 받은 것은 구보 다케후사가 최초다.
조 쇼지 당시 스페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 지금도 2위에 올라 있는 메이저 무대다. 구보 다케후사는 UEFA.com 2019-20 라리가 기량 발전 베스트11 및 2022-23 소시에다드 시즌 최우수선수상에 이어 또다시 일본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문이다. 구보 다케후사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5년 FIFA는 가족과 함께 이주하여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에서 축구 경력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
바르셀로나는 4년 4개월 동안 가르친 구보 다케후사가 일본 J1리그 FC도쿄 18세 이하 팀으로 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구보는 2016년 15살의 나이로 FC도쿄 2군의 J3리그 경기에 투입되며 성인 무대 경험을 시작했다.
‘FC바르셀로나 노티시아’는 “국제축구연맹 영입 제한에서 벗어나면 스페인 무대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밀렸다. 4년 전 놓친 구보 다케후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새삼 느끼는 요즘”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 다케후사 소유권 100%를 650만 유로(약 93억 원)를 받고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넘겼다. 그러나 다음 이적료에 대한 50% 지분이 있어 구단이 원하면 재영입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3000만 유로(428억 원)를 투자하면 구보를 돌아오게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구보는 2022-23 라리가 35경기 9득점 7도움을 기록하여 소시에다드 MVP로 선정됐다. 2023-24 개막 8경기에서는 5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다.
라리가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59에서 0.94로 약 1.60배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세컨드 스트라이커 ▲라이트윙 ▲센터포워드 ▲레프트윙 등 서로 다른 4개 포지션에서 골에 관여했다면 이번 시즌은 주전 오른쪽 날개로 고정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10~14살의 구보 다케후사가 탄탄한 기본기를 갖도록 했음에도 선수의 미래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도 미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 관계 때문에라도 아쉬움이 클만한 최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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