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도 실망, 네빌 “맨유 올해 5위도 못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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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네빌이 맨유의 톱5 진입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네빌은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팟캐스트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올해 맨유가 톱5에 들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빌은 "7~8주 정도 전에 나는 맨유를 3위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놀랍다. 그들은 그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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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 레전드' 네빌이 맨유의 톱5 진입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8경기 4승 4패 승점 12점에 그치며 리그 10위다.
지난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연속 득점으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이를 통해 홈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여전히 경기 내용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와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도 불안해지고 있다.
현지 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미 맨유의 추락을 예상하는 사람도 있다. 그 중 한 명이 현역 시절 맨유의 원클럽맨이었던 게리 네빌이다.
네빌은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팟캐스트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올해 맨유가 톱5에 들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빌은 "7~8주 정도 전에 나는 맨유를 3위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놀랍다. 그들은 그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는 최후방을 언급했다. 다비드 데 헤아가 떠나고 안드레 오나나가 들어온 골키퍼 자리가 불안하다. 과거 뛰어난 빌드업과 준수한 선방 능력을 보여줬던 오나나는 맨유 입단 후 패스미스와 선방 실수로 내주지 않아도 될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네빌은 "골키퍼가 빨리 안착되지 않았다. 그게 문제다. 골키퍼가 자리를 잡지 못하면 그 주변에 불안정이 생기고 큰 문제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네빌은 맨유 레전드답게 "그러나 지난 시즌 그들은 형편 없는 시작에도 내가 틀린 걸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개막 2연패로 시즌을 맞이했지만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네빌은 맨유와 마찬가지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에 대해서는 "첼시는 톱5 주변에 있을 것이다. 재능 있는 유망주가 많기 때문이다. 그 연령대 선수들은 맨유 선수단보다 낫다"고 평했다.(자료사진=게리 네빌)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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