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 내실화하려면

김소연 2023. 10.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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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의원들은 26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6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10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현숙(비례·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주민자치 위원 등은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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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위원 교육 매뉴얼 없어…교육 실태 조사 나서

[※ 편집자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26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6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역량교육 활성화 연구모임 관계자들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주민 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의 역량 강화 교육을 내실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0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현숙(비례·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주민자치 위원 등은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읍·면·동 단위의 주민 대표 기구다. 해당 지역의 현안과 의제를 주민총회를 거쳐 결정하거나 주민 생활과 관련된 업무에 대한 협의, 주민자치센터의 각종 업무 수탁, 마을 축제 개최 등의 역할을 한다.

충남도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주민 주권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외형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나,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논의와 관련 교육이 미흡한 실정이라는 게 연구모임의 설명이다.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회 매뉴얼에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6시간 사전교육을 받게 돼 있으나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교육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은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시·군, 읍·면·동에서 1년에 최소 1회 이상 실시한 주민 자치위원 역량 강화 교육도 관련 지침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역량 강화 교육이 대부분 내실 있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로, 연구모임은 주민자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주민자치회의 역량 강화 교육 실태조사에 나섰다.

시군별로 교육 현황과 효과성을 파악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현숙 의원은 "주민자치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위원들에 대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모임을 통해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 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자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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