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용 상승 부담과 계속되는 인수 불확실성-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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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4조270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5% 감소한 532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비용 증가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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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러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4조270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5% 감소한 532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비용 증가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화물 물동량은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 증가하면서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화물운임은 1㎞당 414원으로 추정하며 컨테이너 운임과 달리 양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는 여전히 EU(유럽연합), 미국 등의 주요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11월 중으로 예상되는 EU의 승인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 추정치 하향은 제한 적이나 글로벌 항공사들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인건비, 연료비 등의 영업비용 상승, 중장기 여객 수요 하향 안정화에 따른 운임 하락 가능성이 반영됐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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