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배당 매력적 수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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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현대차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기말 배당수익률이 각각 4.0%, 7.5%로 매력적이라고 10일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4배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대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라며 "보통주/우선주의 기말 배당수익률은 4.0%/7.5%, 연간으로는 5.6%/10.2%에 이른다는 점이 연말로 갈수록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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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현대차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기말 배당수익률이 각각 4.0%, 7.5%로 매력적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역과 제품 믹스, 환율이 수익성을 견인하는 구도가 유지되며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판매 대수 증가율이 하락한 것은 아쉽지만, 제품 믹스와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4분기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도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 판매도 같은 기간 5% 증가했다"며 "평균판매가격과 수익성이 좋은 북미 비중이 상승했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도 108% 증가하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36% 오른 3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믹스 효과를 이끈 것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며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 평균 6만4000대를 판매했지만, 올해 3분기에는 무려 12만2000대를 판매했고 상대적으로 가격대도 높은 그랜저, 투싼, 싼타페 판매 대수가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4배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대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라며 "보통주/우선주의 기말 배당수익률은 4.0%/7.5%, 연간으로는 5.6%/10.2%에 이른다는 점이 연말로 갈수록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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