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모인 한국 축구대표팀, 정우영은 금메달 번쩍
[앵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4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누르고 우승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실상의 마지막 실험무대가 이번달 두 차례 A매치인데요.
준비를 위해 해외파는 물론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들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의 기운을 담아 곧바로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여한 이강인 정우영 홍현석 설영우.
정우영은 금메달을 준비해, 팬들에게 보여줬고, 손흥민은 축하 인사를 건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설영우 / 축구 국가대표팀> "아까 강인이랑도 물어보니까 우영이가 근데 주머니에 넣고 왔더라구요. 왜 넣고 왔는지 모르겠는데 아무도 안 가져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과 17일 차례로 튀니지, 베트남과 친선 경기를 치러 내년 아시안컵을 위한 최상의 조합 찾기에 나섭니다.
8~10명 정도의 주축 선수는 이미 확정됐다고 밝힌 클린스만 감독은 라이벌인 일본이 현재로선 우리보다 우위에 있음을 인정하고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 한국 축구대표팀>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기하는 겁니다. 1년에 일본과 2~3번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과 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나길 희망합니다."
한편 자신은 K리그가 아닌 국가대표팀 감독이란 말로, 해외에서 주로 체류하는 업무 방식을 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 한국 축구대표팀> "언론들은 이전 감독과는 다른 방식 때문에 다르다 새롭다 할 수 있습니다. 비판을 할 수도 있죠.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게 내가 업무를 하는 방식입니다. KFA 사무실이 유럽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의 70%가 유럽에 있기 때문이죠."
한편 해외파 선수들의 체력 관리 필요성에 대해선 "손흥민, 김민재는 90분 모두 뛰고 싶어 할 것"이란 말로 이들에게 휴식을 주진 않을 것이란 뜻을 알렸습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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