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 트렌드 반영한 의류전시회…실용성·기능성 20여점 전시

진주실크 업체 소재 활용…남·녀 라운지웨어, 골프점퍼 등

[진주=뉴시스] 한국실크연구원 의류전시회.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실크연구원은 오는 18~20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5'에서 진주시가 지원한 ‘2023 실크복합소재 활용제품 개발사업’ 일환으로 실크 실용 의류제품 개발 결과물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 제품은 올해 진주시로부터 지원받은 사업 중 소비자의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패션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성과 기능성을 가미한 의류다.

주요 아이템은 남녀 라운지웨어, 골프점퍼, 자켓, 팬츠, 스커트 등 20여점이다. 이와 함께 진주실크 소싱파트너 및 유통채널 연계지원사업으로 개발된 디자이너 작품과 가방 등 15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실크소재개발에는 비이제이실크, 서진실크, 순실크, 주)실키안, DS실크, (주)동명실크, 진동직물이 참여했다. 또 트렌드에 적합한 컬러 염색 및 가공을 위해 (주)오렌지다이텍과 (주)남양염직도 함께했다. 또한 진주실크 상품기획으로 트렌드인코리아(이은희 대표)와 제품개발을 위해 레드닷, 시지엔 이, (주)실크랩이 참여했다.

전시 기간에는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한 제27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 수상작 대상~특선 21점(텍스타일 11점, 패션10점)과 다수의 입상작품도 전시된다.

진주실크디자인 경진대회는 실크산업 발전과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참신한 디자인을 전국적으로 공모, 활용함으로서 진주실크 경쟁력을 높이고자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 상품기획으로 개발된 제품과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 작품이 한꺼번에 출품돼 진주실크의 창의성, 실용성, 기능성 제품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정준석 한국실크연구원장은 “진주실크 패션제품화는 실크특화산지인 진주와 각 실크업체의 우수한 소재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진주 실크 패션제품 및 디자인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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