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후임 의장 선출 난항시 재출마 가능성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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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해임된 후 기자회견하는 매카시 전 美 하원의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하원에서 해임결의안이 통과되면서 하원의장직에서 물러난 케빈 매카시 의원(공화)이 후임자 결정 과정이 파행될 경우 '재등판'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9일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매카시 의원은 보수 성향 라디오 호스트 휴 휴이트와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신임 하원의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으면 다시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하원 공화당은 그 결정(후임 하원의장 선출)을 내려야 한다"며 "나는 여전히 의원이고 계속 싸우고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카시 의원은 이어 자신의 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8명의 공화당 초강경파 의원들이 입장을 바꾸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후속 질문에 "하원 공화당이 무엇을 원하든 나는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강해지고 단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해임을 주도한) 8명은 내 생각에 개인적인 일로 보인다"고 말해, 맷 게이츠 의원 등 당내 초강경파 8명이 자신에 대한 사적 감정 때문에 해임에 찬성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하원은 11일 신임 의장선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많은 미국 미디어들이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짐 조던 법사위원장 중 누구도 당선을 위한 과반표(218)를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지난 3일 해임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하원의장에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후임자 인선이 난항으로 대안부재론이 제기되면 재출마를 선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일각의 전망에 매카시가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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