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의미 되새기고 가을꽃 즐기고…나들이객 '북적'
[앵커]
한글날을 맞아 곳곳에서는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도심 공원과 관광지에서는 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는데요.
막바지 연휴 풍경을 김재훈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반짝반짝 빛나는 한글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
한글의 의미를 배우고 소중함을 되새겨봅니다.
<김재훈 / 서울 관악구> "한글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고 뜻깊은 장소에 와서 정말 기뻤어요."
<이은서 / 서울 마포구> "공연도 하고 다양한 체험해서 재미있고 한글이 더 좋아지고 자랑스러워요."
호숫가 명당자리는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차지했습니다.
공원 잔디밭에서는 가족 운동회가 열렸고, 돗자리 위는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피어났습니다.
바다 건너 제주는 가을꽃 향연입니다.
소금을 뿌린 듯 새하얀 메밀꽃이 손짓하고, 살랑이는 가을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퍼지는 꽃향기가 코끝을 연신 스칩니다.
흐드러지게 핀 꽃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일상의 고단함도 어느새 날아갑니다.
<강병남·이만섭 / 전남 담양> "하늘도 높고 메밀꽃 향도 좋고 사랑하는 지인과 가족과 와서 좋은 연휴를 보낸 것 같아 참 좋습니다."
이번 주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는 부쩍 쌀쌀해진 만큼, 큰 일교차에는 유의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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