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앙코르 콘서트, 오·감·만·족
그룹 틴탑(TEEN TOP·천지, 니엘, 리키, 창조)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틴탑은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3 TEEN TOP ENCORE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 X 2(2023 틴탑 앙코르 위고 락잇 드랍잇 탑잇 헤이돈 스탑잇 팝잇 라이브 X 2)’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7월 단독 콘서트 개최 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열린 앙코르 공연. 틴탑은 앙코르 포함 총 31곡의 자비 없는 세트리스트를 준비해 팬들의 기다림을 만족감으로 바꿨다.
틴탑은 ‘사각지대(Warning Sign)’와 ‘재밌어?’로 콘서트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멤버들은 시작부터 ‘To You(투 유)’와 ‘박수(Clap)’, ‘향수 뿌리지마’ 등 다양한 대표곡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뽐냈다.
앙코르 콘서트인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가 줄을 이었다. 틴탑은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수록곡과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공연 첫날 선보인 2PM의 ‘우리집’ 댄스 커버와 마지막 공연의 멤버별 솔로 무대는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쉼 없는 댄스곡 퍼레이드였다. 틴탑은 ‘Your Man(유어 맨)’을 시작으로 ‘Swag(스웨그)’와 ‘HOT LIKE FIRE(핫 라이크 파이어)’, ‘Oh! Good(오! 굿)’, ‘CALL ME(콜 미)’, ‘장난아냐(Rocking)’까지 총 6곡을 연속으로 내달렸다.
여기에 틴탑의 진심도 드러났다. 멤버들은 팬송인 ‘NEXT YOU(넥스트 유)’와 ‘Angel(엔젤)’을 부르던 중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틴탑과 엔젤(Angl, 공식 팬클럽명)의 끈끈한 유대감이 돋보여 현장은 순식간에 감동으로 물들었다.
그야말로 볼 맛, 뛰어놀 맛 나는 완벽한 공연. 앞으로 펼쳐질 틴탑의 브랜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까지 심어주는 시간이었다.
팬들 또한 공연 내내 열띤 호응과 함성으로 멤버들을 응원했고, 모든 곡이 끝난 후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며 앙코르를 외쳤다.
뜨거운 환호 속에서 공연을 마친 틴탑은 “3개월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앙코르 콘서트인 만큼 더욱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많이 노력했다. 이틀간 함께해 준 엔젤 덕분에 이번 공연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주는 엔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엔젤은 틴탑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테니 끝까지 함께하자”고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에서 앙코르 공연을 마친 틴탑은 오는 21일 대만에서 또 한 번 팬들을 만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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