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위기’에 美 방산주 급등…뉴욕증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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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방산·에너지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63%) 상승한 4335.6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90포인트(0.39%) 뛴 1만3484.24로 장을 마감했다.
방산주 주가 일제히 급등한 게 뉴욕증시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미국의 대표적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이날 9%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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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방산·에너지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07포인트(0.59%) 오른 3만3604.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63%) 상승한 4335.6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90포인트(0.39%) 뛴 1만3484.24로 장을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선 후 상승 마감했다.
방산주 주가 일제히 급등한 게 뉴욕증시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미국의 대표적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이날 9%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또 다른 방산업체인 노스롭건맨코퍼레이션은 11% 넘게 올랐다. 제널러다이내믹코퍼레이션은 8%대 상승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체도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정제 마진이 올라가기 때문으로, 마라톤오일은 약 7%, 코노코필립스는 6%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앤디 립포 립포오일 사장은 “원유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장에 큰 충격을 주겠지만 아직 원유 공급 중단은 없다”며 “미국증시가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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