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푸드코트 낸다더니 상가 '텅' 비어…요식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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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은계지구의 신축 상가에 푸드코트를 내는 대가로 지원금 27억원을 받은 뒤 문을 닫은 파스타 관련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윤모씨(50대)를 사기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 송치했다.
윤씨는 2020년 시흥 은계지구의 상가에 자기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푸드코트를 만들겠다면서 시행사와 50개 호실을 임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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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은계지구의 신축 상가에 푸드코트를 내는 대가로 지원금 27억원을 받은 뒤 문을 닫은 파스타 관련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윤모씨(50대)를 사기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 송치했다.
윤씨는 2020년 시흥 은계지구의 상가에 자기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푸드코트를 만들겠다면서 시행사와 50개 호실을 임대 계약했다. 이 과정에서 시행사 측에 요구해 인테리어 지원금 명목으로 27억원을 받고도 사업장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건물이 완공된 후 50개 호실 중 일부 업체만 개업했고 그마저도 몇 달 새 폐업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이 건물의 50개 호실 중 상당수가 분양되지 않고 텅 빈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 분양자들은 윤씨로 인해 손해를 봤다며 윤씨와 시행사 측을 경찰에 고소했다.
조사 결과 윤씨는 시행사로부터 받은 27억원의 절반 이상을 사적 용도로 쓰거나 다른 사업장의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는 코로나19(COVID-19)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난 때문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당 파스타 프랜차이즈의 창업자는 아니며 사업체를 인수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가 수도권의 다른 신축 상가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사기 행각을 벌인 정황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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