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도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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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개장 전부터 장초반까지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지만 분위기가 전환됐습니다.
오늘 다우 지수는 0.59%, S&P 500 지수는 각각 0.6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39%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전쟁이 이란과 미국간 대리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투자자들은 전쟁의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오늘 뉴욕 채권시장은 콤럼버스데이이자 원주민의 날로 공휴일이어서 휴장인 가운데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줄어들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애플은 1% 가까이 올랐고, 시총 1위부터 5위 가운데 엔비디아만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10위 가운데 일라이 릴리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9월 중국내 판매량이 전년대비 10%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도 0.33% 떨어졌습니다.
이번주 시장에는 변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현재 증시 최대 변수 중 하나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쟁으로 현실화되면서 국제유가는 요동을 쳤습니다.
개장 전 WTI 선물 가격은 4% 고공행진을 벌이다 4% 넘는 배럴당 86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8달러 선에서 장을 끝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전문가들은 전쟁이 확전되지 않을 경우 국제 유가가 단기 상승 후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은 글로벌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7%, 프랑스 CAC 지수는 0.55% 밀렸고, 영국 FTSE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어제 문을 연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업 매출이 시장 기대를 밑돌자 0.44% 하락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0.18% 오른 채 장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는 어제 체육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마감 전 증시에 매수세가 커지자 상승폭을 줄였지만 106 포인트 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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