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도 상승 반전

SBSBiz 2023. 10. 10. 07: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개장 전부터 장초반까지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지만 분위기가 전환됐습니다. 

오늘 다우 지수는 0.59%, S&P 500 지수는 각각 0.6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39%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간 전쟁이 이란과 미국간 대리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투자자들은 전쟁의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오늘 뉴욕 채권시장은 콤럼버스데이이자 원주민의 날로 공휴일이어서 휴장인 가운데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줄어들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애플은 1% 가까이 올랐고, 시총 1위부터 5위 가운데 엔비디아만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10위 가운데 일라이 릴리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9월 중국내 판매량이 전년대비 10%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도 0.33% 떨어졌습니다.

이번주 시장에는 변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현재 증시 최대 변수 중 하나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쟁으로 현실화되면서 국제유가는 요동을 쳤습니다. 

개장 전 WTI 선물 가격은 4% 고공행진을 벌이다 4% 넘는 배럴당 86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8달러 선에서 장을 끝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전문가들은 전쟁이 확전되지 않을 경우 국제 유가가 단기 상승 후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은 글로벌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7%, 프랑스 CAC 지수는 0.55% 밀렸고, 영국 FTSE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어제 문을 연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업 매출이 시장 기대를 밑돌자 0.44% 하락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0.18% 오른 채 장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는 어제 체육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마감 전 증시에 매수세가 커지자 상승폭을 줄였지만 106 포인트 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