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사랑] 숲에서 만나는 현명한 가치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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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숲에서 자란 먹거리로 친환경 가치소비를 실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2023 청정임산물 대축제'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청정임산물 대축제를 통해 청정한 먹거리를 소비함으로써 환경과 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나아가 현명한 가치소비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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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숲에서 자란 먹거리로 친환경 가치소비를 실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2023 청정임산물 대축제'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우리나라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산림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대전의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우리의 생활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임산물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올리던 지역별 가장 맛있고 특별한 음식을 '진상품'이라고 하였다. 진상품에는 잣, 오미자 등 임산물이 다수 포함되었다는 고서의 기록이 남아 있다. 그만큼 임산물은 우리 조상 때부터 귀하게 애용되었던 특별한 먹거리로 식물성이면서 약성이 좋아 요즘은 비건 식재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임업진흥원에서 지정·관리하는 'K-FOREST FOOD'라는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는 청정한 숲에서 '無농약, 無화학비료'로 생산한 임산물에만 부여하는 것으로 가장 청정한 먹거리의 인증이라 할 것이다.
이번 2023년 청정임산물 대축제 현장에서는 도시곳간, 버터팬트리 등 식음업체와 협업을 통해 K-FOREST FOOD 임산물로 만든 고사리 타코, 밤버터 등을 선보여 색다른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목재 식기스툴 만들기, 싱잉볼 테라피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숲과 한층 가까워지는 경험을 함께하고자 한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이야기를 나누며 임산물의 가치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업들이 생산 공장을 잘 관리해 우수제품을 만들어내듯 임산물의 생산 공장인 우리 산림, 즉 숲을 잘 관리하고 거기서 생산된 임산물을 건강하게 소비하는 것은 우리 산림을 경영함과 동시에 친환경 산업인 '임업'을 발전시키는 일이다. 이번 청정임산물 대축제를 통해 청정한 먹거리를 소비함으로써 환경과 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나아가 현명한 가치소비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오왕수 한국임업진흥원 임업소득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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