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트레이드’ 가능성, 우승 ‘마지막 퍼즐’ 맞춘다…‘이탈리아 정복’ 득점왕 영입 성공할까

박건도 기자 2023. 10. 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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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블록버스터급 스왑딜이 이뤄질 수 있다"라며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26)를 이용해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4)을 데려오려 한다"라며 "나폴리는 오시멘이 구단을 떠날 시 제주스를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계약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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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나폴리에 인종 차별을 당한 오시멘
▲ 빅터 오시멘이 아스널로 이적하게 될까.
▲ 오시멘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대규모 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블록버스터급 스왑딜이 이뤄질 수 있다”라며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26)를 이용해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4)을 데려오려 한다”라며 “나폴리는 오시멘이 구단을 떠날 시 제주스를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계약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아스널은 지난 시즌 제주스에 실망했다. 꾸준한 경기 출전과 득점을 원했지만, 제주스는 부상으로 결장하기 일쑤였다. 에디 은케티아(24)가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했다. 아스널은 스트라이커 영입을 통해 우승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봤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의 구세주였다. 32경기에서 26골 4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나폴리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비의 김민재, 윙 포워드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숙원이었던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구단은 우승컵을 안겨준 오시멘을 배신했다. 인종차별 문제가 터졌다. 심지어 나폴리가 소속팀 선수를 조롱했다. 오시멘의 소속팀 나폴리는 지난 17일 공식 채널에 소속팀 선수를 조롱하는듯한 영상을 게시했다. 주축 스트라이커 오시멘이 볼로냐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영상에 “제발 페널티킥 주세요(gimme penalty please)”라는 더빙을 입힌 조롱 섞인 멘트까지 입혔다.

다른 영상에는 인종차별 논란까지 일었다. “나는 코코넛(I’M A COCONUT)”이라는 문구와 함께 오시멘의 얼굴을 넣은 영상을 올렸다.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90min’은 “최근 오시멘을 조롱한 사건은 선수와 구단 사이에 복잡한 문제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 아스날의 최전방을 담당하는 제주스
▲ 아스널 중앙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
▲제주스는 잦은 부상으로 신음했다. ⓒ 아스날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 회장은 급히 논란 진화에 나섰다. 인종차별 사건을 직접 꺼내기보다 선수의 재계약을 독려하는 데 집중했다. 데 로렌티 회장은 “오시멘과 계약 연장은 문제가 없다. 나폴리의 모든 선수는 행복하다. 오히려 팀을 떠난 후 선수 경력에 문제가 생기더라”라며 뻔뻔한 태도를 고수했다.

재계약도 결렬됐다. ‘90min’은 “나폴리는 오시멘과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올여름 초반 재계약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하지만 최근 주급 인상과 방출 조항 문제로 협상이 지체됐다. 오시멘과 에이전트는 나폴리 잔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여러 팀이 오시멘에 접근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아스널이 적극적이다. 첼시는 빈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을 심산이다. 아스널은 주축 공격수 제주스를 거래에 포함해 나폴리를 설득하려 한다.

▲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 아스날의 주포 가브리엘 제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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