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장에 탕후루 대표·마약 아이돌까지…국감장 미어터질라
◆ 국감시즌 개막 ◆
9일 국회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최 회장을 오는 11일과 26일 교육부 국감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초 포스코 제철소가 있는 포항에 태풍이 덮쳤을 무렵 해외에서 사외이사들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위는 사외이사 중 국립대와 사립대 교수가 포함돼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는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와 마크리 애플코리아 사장이 포함됐다. 정무위는 애플페이 도입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을 점검하고, 애플페이 사용 오류로 인한 소비자 불편 등에 대한 입장을 들을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는 빙그레의 상생 협력 현황을 질의하겠다며 김호연 빙그레 회장을 불렀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제빵공장 노동자 사고와 관련해 이강섭 샤니 대표를, 또 코스트코 직원 사망 사고에 대해 묻기 위해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를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도 직원 노동인권 탄압 논란으로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복지부 국감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증인으로 세워 개인 의료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복지위는 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받는 아이돌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 출신인 남태현 씨를 상대로 마약 재활 관련한 정부 지원책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씨는 투약 사실을 인정했으며 재활센터에 입소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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