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동행' 보웬, 바이아웃 없다…사실상 '종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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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드 보웬(26)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초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웨스트햄은 보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웬은 연봉을 두 배 가까이 올려 웨스트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바이아웃이 포함되지 않은 계약 최종 조건은 토요일에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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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로드 보웬(26)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초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해당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보웬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 주역인 그는 2023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보웬은 2020년 1월 클럽에 도착한 이후 팀에 영향력 있는 멤버가 됐으며 3시즌 연속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 2021-22시즌에는 단일 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167경기에서 78득점(45골 33도움)에 관여한 그는 웨스트햄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자신의 전성기를 웨스트햄에서 보내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웬은 "웨스트햄에서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모두가 이 클럽이 나에게 있어 어떤 의미인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2030년까지 미래를 책임지는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웨스트햄에서의 매 순간을 사랑했다. 프라하에서 열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놀라운 순간이었고, 내가 마지막 순간에 결승골을 넣은 것은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우리의 환상적인 팬들과 이 환상적인 구단을 위해 더 많은 추억을 함께 만들고 싶다"라고 알렸다.
해당 장기 계약과 관련해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18개월 동안의 협상 끝에 성사된 계약이었다. 그들은 2022년 4월에 비공식 협상을 처음 시작한 이후 재계약을 논의해 왔지만, 지난주까지 진전이 더뎠다. 기술 디렉터의 주도로 협상이 계속됐고, 결국 지난주 말에 교착 상태가 깨졌다. 일요일 밤에 7년 계약이 확정되면서 2030년까지 런던 스타디움에서 활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웨스트햄은 보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웬은 연봉을 두 배 가까이 올려 웨스트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바이아웃이 포함되지 않은 계약 최종 조건은 토요일에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26세에, 바이아웃도 없이, 7년 재계약을 맺음에 따라 사실상 '종신 선언'을 하게 됐다.
보웬은 지난 2020년 1월 이적료 2,130만 유로(약 300억 원)에 헐 시티를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2020-21시즌에 40경기 8골 6도움, 2021-22시즌에 51경기 18골 13도움, 2022-23시즌에 54경기 13골 8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1-22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10도움으로 '10-10'을 달성했으며 2022-23시즌에는 피오렌티나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올 시즌 9경기 5골 2도움으로 훌륭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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