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스라엘서 인천행 항공편 띄운다… 체류객 철수 지원

현지시각 10일 오후 텔아비브서 출발

대한항공이 전쟁중인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의 귀국 지원을 위해 10일 오전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인천행 항공기를 띄운다. 성지 순례객 등 360여명의 현지 철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하마스, 이스라엘 대규모 공격. /그래픽=조선비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사흘째 접어든 가운데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이스라엘 방문 자제 및 방문객들의 신속한 출국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 운항을 취소했다.

같은 날 텔아비브발 인천행 항공편(KE958)은 현장 안전을 점검한 뒤 출발 시간을 15시간 늦춰 운항하기로 했다.

KE958편은 10일 오후 1시45분(현지시각) 텔아비브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11일 오전 6시10분 도착 예정이다.

한편 11일 이후 계획된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추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 직항편을 주 3차례(월, 수, 금) 왕복 운항하고 있다. 국적 항공사 중 대한항공만 이 노선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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