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화전 제수변 덮개 디자인 개선…"눈에 잘 띄게"

허광무 2023. 10. 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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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소화전 제수변의 지면 덮개를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선해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소방본부는 눈에 잘 띄는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표기된 '119'를 소화전 제수변 덮개 디자인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소화전 제수변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소방의 이미지가 담긴 디자인을 개발했다"며 "소화전과 제수변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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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 제수변 디자인 개선 전후 비교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소화전 제수변의 지면 덮개를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선해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소화전 제수변은 소화전의 지하 상수도 배관 밸브 역할을 한다.

주로 소화전이 고장 났을 때 소화전에 물 공급을 차단하고자 사용된다.

그러나 그동안 일반 상수도 제수변과 구별하기 어렵고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도로공사 때 매몰되는 등 관리에 여러 문제가 있었다.

이에 소방본부는 눈에 잘 띄는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표기된 '119'를 소화전 제수변 덮개 디자인에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 설치하거나 노후한 제수변을 교체할 때 개선된 디자인을 우선 적용하고, 나머지 제수변에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소화전 제수변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소방의 이미지가 담긴 디자인을 개발했다"며 "소화전과 제수변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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