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떠나서도 달라지지 않아…선발 데뷔전서 또 부상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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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케이타(28·베르더 브레멘)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케이타는 지난 8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TSG 1899 호펜하임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리버풀을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브레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프리시즌 때 내전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개막 4경기 연속 결장했다가 지난달 말 복귀해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한 후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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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나비 케이타(28·베르더 브레멘)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앞서 프리시즌 때 내전근에 문제가 생겨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한동안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가 복귀한 지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또 전열에서 이탈했다.
케이타는 지난 8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TSG 1899 호펜하임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14분경 허벅지 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케이타는 첫 선발 데뷔전이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리버풀을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브레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프리시즌 때 내전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개막 4경기 연속 결장했다가 지난달 말 복귀해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한 후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올렸다.
케이타는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던 터라 활약은 좋지 못했다. 슈팅이나 기회 창출은 고사하고 패스 성공률이 69%밖에 되지 않았고, 볼 경합 싸움에서 3회 모두 따내지 못했다. 소유권을 잃어버린 횟수는 무려 12회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후반 14분경 전력 질주하던 도중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지더니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사인을 보내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공식발표에 따르면 케이타는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해 오랜 시간 이탈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주부터 10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한 후 상황을 지켜봤다가 이달 말 혹은 내달 초에 다시 복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케이타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유리몸’이다. 특히 리버풀 시절 유독 부상으로 이탈했던 시간이 길었다. 실제 2018년 안필드에 입성한 그는 당시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43·잉글랜드)의 등번호 8번을 물려받으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5년간 무려 569일을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기간에 122경기를 놓쳤다.
이렇다 보니 케이타는 리버풀에서 5시즌 동안 통산 129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그마저도 평균 출전 시간으로 따져보면 50.6분밖에 되지 않는다. 공격포인트는 18개(11골·7도움)가 전부였다. 이에 ‘먹튀’ 오명을 썼고, 결국 지난 6월 말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별한 후 브레멘으로 적을 옮겼다.
케이타는 브레멘에서 재기를 목표로 했지만, 프리시즌부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그는 친선경기에서 킥오프를 앞두고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곧바로 의료진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케이타가 케이타 했네” 등 여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부상으로 쓰러졌을 때도 반응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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