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그 자체' 시메오네, 2027년까지 재계약 예정…연봉 삭감도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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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의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것이 그의 새로운 계약이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10여 년 전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하면서 급격하게 변화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팀의 경쟁력은 시메오네 감독의 지속성에 달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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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의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것이 그의 새로운 계약이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10여 년 전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하면서 급격하게 변화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팀의 경쟁력은 시메오네 감독의 지속성에 달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는 6월 30일. 시메오네 감독은 겨울 도중에 도착한 2011-12시즌도 포함하여 아틀레티코에서의 12번째 연속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원래는 2024년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지만, 몇 년 더 지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아틀레티코와 시메오네 감독의 측근이 재계약에 관해 얘기했다고 알린 바 있으며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미 합의가 완료된 상태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7년 6월까지 연장된다. 더불어 앙투안 그리즈만 등 라커룸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선수들이 클럽이 정한 새로운 연봉 상한선에 맞추고자 연봉을 삭감한 것처럼, 시메오네 감독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계약에 대한 공식 발표는 다음 라리가 휴식기인 11월에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 시절 세비야, 아틀레티코, 인터밀란, 라치오 등에서 몸담았다. 특히 아틀레티코에서 공식전 167경기(30골 1도움) 출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고, 팀과 함께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시메오네 감독은 라싱 클루브, 리버 플레이트, 산 로렌소 등을 거치다가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리고 4-4-2 포메이션을 정착시킨 뒤에 팀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라리가 3강으로 만들었다.
아틀레티코와 수많은 영광을 차지했다.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를 거머쥐었다.
2024년 6월을 끝으로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시메오네 감독이 재계약을 맺는다. '문도 데포르티보'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2027년 6월까지 늘어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던 그는 삭감에도 동의하며 아틀레티코와의 동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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