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없으니 마구 흔들린다…리그 8경기 만에 경질설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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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되는 걸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피오렌티나전 패배는 뼈아팠고, 나폴리 벤치가 흔들리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피오렌티나전에서 분노에 휩싸인 채 VIP석을 떠났다"라며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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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되는 걸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피오렌티나전 패배는 뼈아팠고, 나폴리 벤치가 흔들리고 있다.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은 피오렌티나전에서 분노에 휩싸인 채 VIP석을 떠났다”라며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거론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으로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기는 했으나, 우승 멤버 대부분이 잔류하며 지난 시즌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리그 8경기를 치른 지금, 가르시아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나폴리는 현재까지 리그 8경기에서 4승 2무 2패를 거두며 5위에 올라 있다. 성적만 보면 나쁘지 않게 느껴질 수 있으나, 나폴리가 지난 시즌 초반 15경기 무패를 달리다 16라운드에서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는 점을 되짚어보면 나폴리 팬들의 분노가 이해된다. 나폴리가 리그에서 2무 2패를 기록한 건 25라운드 라치오전이 끝난 뒤였다.
공격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수비가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부족하다는 평가다. 여기에는 김민재의 이탈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민재가 빠지자 나폴리의 수비는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폴리는 시즌에 앞서 나탕을 영입해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고자 했지만, 신입생이 팀의 핵심 수비수를 대체하는 김민재와 같은 사례가 두 시즌 연속 나오기는 힘들었다.
나폴리의 부진은 결국 가르시아 감독의 경질설로 이어졌다. ‘아레아 나폴리’는 “가르시아 감독은 스팔레티 감독의 업적에 연속성을 부여하지 못했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이제 갈림길에 섰다. 그는 벤치와 선수단 사이를 중재하거나 더 과감한 해결책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은 과거를 볼 게 아닌, 빠르게 행동하고 앞을 내다볼 때다. 공은 데 로렌티스 회장에게 있다”라며 데 로렌티스 회장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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