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0.4% 상승…중동 우려 속에서 에너지·방산주 랠리[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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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중동의 화약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군사충돌에 상승했다.
증시 참여자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란 단체 하마스 사이 분쟁 소식을 소화하며 에너지와 방위 산업 중심으로 매수가 불붙었다.
지난 주말 동안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한 하마스를 물리치기 위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거주지인 가자지구를 완전 포위한다며 지상 공격을 계획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분쟁 소식은 공급 우려로 인해 유가 랠리를 촉발했고 에너지와 방위 산업도 덩달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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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중동의 화약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군사충돌에 상승했다. 증시 참여자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란 단체 하마스 사이 분쟁 소식을 소화하며 에너지와 방위 산업 중심으로 매수가 불붙었다.
◇이스라엘, 예비군 30만명 소집…"가자지구 완전 포위"
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97.07포인트(0.59%) 상승한 3만3604.6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7.16포인트(0.63%) 올라 4335.6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2.90포인트(0.39%) 뛴 1만3484.24에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중동 분쟁 공포 속에서 상승했다. 이스라엘군은 예비군을 역대 최대 규모인 30만명 소집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를 단행했다.
지난 주말 동안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한 하마스를 물리치기 위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거주지인 가자지구를 완전 포위한다며 지상 공격을 계획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오후 늦게 하마스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과의 휴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고 말하면서 군사 충돌우려의 수위가 다소 낮아졌다.
◇유가 4% 랠리…에너지, 방산주 급등
분쟁 소식은 공급 우려로 인해 유가 랠리를 촉발했고 에너지와 방위 산업도 덩달아 뛰었다. 에너지 섹터는 3.5% 상승해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S&P 500 항공우주 및 방위 지수는 5.6% 상승하며 2020년 11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방위산업 종목 중에서 노스롭 그루먼과 LS해리스 테크놀로지는 11.4%, 9.96%씩 날았다.
유가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이들 항공사의 주가는 4% 이상씩 하락했다. S&P 500 여객 항공사 지수는 3.7% 하락하며 압박을 받았다.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직항편 운항을 중단했다.
이스라엘에 노출된 상장지수펀드(ETF)는 매도세를 보였는데, 아이셰어 MSCI 이스라엘 ETF는 7% 하락했고 ARK 이스라엘 혁신 기술 ETF는 5%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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