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AG 금메달은 꿈의 시작일 뿐! "분데스리가 진출하고파... EPL도 꿈" (일문일답)

박재호 기자 2023. 10. 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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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홍현석(24·KAA 헨트)이 클리스만호로 돌아왔다.

이번 소집에선 손흥민과 이재성 등 유럽파뿐 아니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서 돌아온 홍현석, 설영우, 정우영 등에게 큰 관심이 쏠렸다.

홍현석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총 3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3연속 금메달에 큰 공을 세웠다.

홍현석은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감과 빅리그 진출을 향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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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홍현석. /사진=대한축구협회
홍현석(왼쪽)과 오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홍현석(24·KAA 헨트)이 클리스만호로 돌아왔다. 병역 혜택을 받은 만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한국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맞붙는다.

이번 소집에선 손흥민과 이재성 등 유럽파뿐 아니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서 돌아온 홍현석, 설영우, 정우영 등에게 큰 관심이 쏠렸다.

홍현석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총 3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3연속 금메달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8강 중국전에서 멋진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2-0 승리를 이끌었다. 골을 터트린 뒤 검지를 입에 대는 '쉿 세리머니'를 펼쳐 국내뿐 아니라 중국 언론의 큰 관심도 쏟아졌다.

이제 아시안게임 우승을 발판 삼아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할 차례다. 병역 혜택을 받아 더 높이 활약할 기회도 얻었다. 홍현석은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감과 빅리그 진출을 향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인터뷰하는 홍현석. /사진=대한축구협회
다음은 홍현석과 일문일답
-금메달을 따고 A대표팀에 오니 느낌이 다른가?
▶ 기분이 많이 좋다. 어제까지 잠도 거의 못 잤을 정도로 안 믿긴다.

-금메달 보관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메달 케이스를 잃어버렸는데 캐리어에 잘 챙겨놨다.

-정우영이 입소하면서 주머니에서 금메달을 꺼내 자랑했는데.
▶저도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캐리어에 넣고 다시 꺼내기 힘들어 못 가져왔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는데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는가?
▶사실 자신감이 많이 올라가진 않았다. 작년에 소속팀에서 스스로 만족한 것도 있고, 작년과 올해 자신감이 비슷하다.

-병역 혜택을 받았는데 빅리그로 이적할 생각이 있는가?
▶예전부터 유럽 5대리그가 목표였다. 하지만 병역 혜택을 받았다고 좋은 리그로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아시안게임 중국전에서 골을 넣고 '쉿 세리머니'를 했다. 중국 언론에서 불쾌한 반응도 보였는데.
▶하나도 신경 안 썼다.

-아시안게임 후 '홍박사'라는 별명과 밈이 생겼는데 알고 있는가?
▶잘 알고 있다. 그런 별명을 얻어 좋다. 춤 연습도 많이 했지만 보여줄 생각은 없다.

홍현석. /사진=대한축구협회
-많은 어린 선수들이 유럽 5대리그를 꿈꾼다. 벨기에 리그를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저도 벨기에에서 많이 뛰면서 성장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더 높은 리그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선호하는 리그는?
▶어렸을 때 독일 3부리그에서 뛰었다. 익숙한 만큼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뛰고 싶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지분이 누가 가장 높은가?
▶황선홍 감독님이 제일 지분이 많은 것 같다. 다음은 백승호 형이다.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 제 지분은 조금인 것 같다.

-대표팀에서 왼발 프리킥을 찰 때 이강인과 경쟁할텐데 누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나?
▶이강인과 보다 딱히 장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능력이 더 떨어진다.

-A대표팀에서 보완해야 할 점은?
▶수비가 많이 부족하다. 3선 낮은 위치에서 공을 받아 관여하는 부분도 발전해야 한다.

홍현석. /사진=대한축구협회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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