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집은 소유가 아닌 거주’…서민들 ‘주거사다리’ 역할 주목

조은임 기자 2023. 10.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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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부영그룹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부영 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민의 거주기간도 평균 5.2년으로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보다 길다.

부영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의 임대아파트가 안정적인 주거 생활과 향후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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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만 임대아파트 공급… 평균 5.2년 거주
지방소멸 대응에 앞장… 화순군·나주시와 MOU

전세사기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부영그룹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그 중 임대 아파트는 23만 가구에 이른다. 이중근 회장은 평소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어, 주변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왔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18년에는 전국 51개 부영 아파트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한 바 있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가 지난 7월 현장 근로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부영 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민의 거주기간도 평균 5.2년으로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보다 길다. 부영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의 임대아파트가 안정적인 주거 생활과 향후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최근 부영그룹은 화순군과 나주시와 임대주택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주택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이다.

최근 부영그룹은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처리 가능한 하자는 당일, 외부 인력이 필요한 하자는 일주일 내 처리를 원칙으로 두고 있다. 당일 처리 하자는 조명기구와 현관 잠금장치, 인터폰, 하수구 막힘, 각종 실내 장신구 등에 관한 것이고 일주일 이내 처리 하자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 것들이다.

부영그룹은 기존에 전국 권역으로 나눠 담당했던 하자보수 처리를 지역별로 세분화해 지역 단위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자 처리 속도를 높이고자 민원 접수 채널을 단지별로 세분하고 하자 보수 협력 업체 망을 단지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재편했다. 하자보수 처리 속도는 빨라지고 지역 업체를 이용함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와 동반성장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 부영그룹의 설명이다.

또 입주민을 위해 부영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운영시스템을 갖췄다.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크게 줄었다. 부영그룹은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입주민들이 마주한 사회문제들을 보육 사업으로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130여 곳의 교육‧문화시설 기증을 비롯하여 해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초등학교 건립 지원 및 교육 기자재 지원, 장학사업 등을 진행했다. 또 군부대 장병들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입주민들을 위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지원,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지원성금, 소년소녀가장세대 후원,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 지원에도 앞장섰다.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 기부한 금액만 1조1000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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