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아라뱃길 크루즈…서울 서북병원, 장애인 지역사회복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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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북병원은 질병으로 신체기능에 장애가 있는 재활 환자가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응훈련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우리도 즐길 수 있어요'를 주제로 지난 6월 첫 실시된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재활치료 중인 입원 및 외래환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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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 서북병원은 질병으로 신체기능에 장애가 있는 재활 환자가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응훈련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우리도 즐길 수 있어요'를 주제로 지난 6월 첫 실시된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재활치료 중인 입원 및 외래환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달 실시된 2차 사회적응훈련은 '경인 아라뱃길 힐링나들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라뱃길 크루즈를 타고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사천나루까지 왕복 총 26㎞ 코스를 오가며 수향원, 굴포천, 아라폭포, 아라마루, 사천나루 등을 관람했다. 점심식사와 선상공연도 즐겼다.
서북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버스 타기, 계단 오르고 내리기, 배 타기, 공중화장실 이용하기 등 병원에서만 시행하던 일상생활훈련을 실전으로 옮기며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나가 활동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고 전했다.
사회적응훈련에는 안전을 위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10여 명의 전문인력이 동행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의약품을 소지한 간호사도 함께했다.
이창규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서북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나아가 퇴원 후 가정으로 복귀와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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