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전쟁발발에도 상승…방산·무기주 급등 S&P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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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동 전쟁이라는 악재를 이겨내고 지난 금요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불안에 급등했지만 상승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채권시장이 미국 휴일인 콜럼버스데이로 휴장하면서 영향력이 제한된 것이 주효했다.
전문가들은 원유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쟁이 길어지고 중동에서 확전될 경우 유가급등은 물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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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동 전쟁이라는 악재를 이겨내고 지난 금요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불안에 급등했지만 상승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채권시장이 미국 휴일인 콜럼버스데이로 휴장하면서 영향력이 제한된 것이 주효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197.07포인트(0.59%) 오른 33,604.6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7.16포인트(0.63%) 상승한 4,335.6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52.9포인트(0.39%) 올라 지수는 13,484.24를 나타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무장단체 하마스가 토요일 기습 침공을 감행한 이후 격화했다. 이스라엘은 추수감사제 휴일에 무방비 상태로 급습을 받았고, 70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명이 포로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일요일에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 약 5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전쟁을 선포했다.
이번 지역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감 고조는 일단 원자재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원유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쟁이 길어지고 중동에서 확전될 경우 유가급등은 물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국제유가는 급상승을 시작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4% 이상 상승한 배럴당 86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비슷한 상승세로 배럴당 88달러를 넘어섰다.
CBIZ투자자문의 투자책임자인 안나 래스번은 "유가와 방산 및 항공 회사의 주가에 대해 자동반사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이라며 "일단 사건이 벌어져 먼지가 자욱할 때는 시계가 흐려지지만 이제 곧 먼지가 내려올 것"이라며 "(전쟁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어디에 미칠 것인지 이해하려면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상승 가능성은 오펙(OPEC) 회원국인 이란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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