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상, '기러기 아빠 14년차'…"편의점 도시락 먹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

김효정 2023. 10. 10. 0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상이 기러기 생활 중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윤상에 대해 "아내의 사랑을 아들에게 다 빼앗겨서 눈물까지 흘렸다더라"라고 했다.

윤상은 "아내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나도 외롭다, 나도 힘들다고 바로 응수를 하더라"라며 "서로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됐다. 기러기 생활에서 지나친 감정 표현은 금물이다"라고 생활에서 체득한 삶의 지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상이 기러기 생활 중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천재 뮤지션 윤상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윤상에 대해 "아내의 사랑을 아들에게 다 빼앗겨서 눈물까지 흘렸다더라"라고 했다.

이에 윤상은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아들까지 수영에 매진하며 현재 기러기 아빠 14년 차라고 밝혔다. 그는 "아들 케어에 바빠 내 부재를 느낄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윤상 씨가 식사량이 많지 않다. 같은 방송을 할 때 함께 밥을 먹는데 도시락을 매니저가 사 오면 반은 먹고 반은 집에 싸서 가더라. 뭘 그거까지 싸가냐고 하면 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짠하더라. 이 형은 옆에서 챙겨줘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윤상은 "한 번은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밥을 먹는데 밥이 설익었더라. 레인지를 탓하다가 반찬만 뜨겁고 밥은 부서지고 그랬다. 그걸 먹는데 갑자기 나도 몰래 눈물이 확 나더라"라며 외로움과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윤상은 "아내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나도 외롭다, 나도 힘들다고 바로 응수를 하더라"라며 "서로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됐다. 기러기 생활에서 지나친 감정 표현은 금물이다"라고 생활에서 체득한 삶의 지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