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현대차-기아에 주차 지원 카메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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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현대자동차·기아의 자동차용 카메라 제품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이번 현대자동차·기아의 1차 협력사 선정을 통해 자동차 전장용 시장에서 우리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정보기술(IT)용 카메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장용 카메라 라인업을 구축하고 생산능력을 강화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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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용 카메라모듈 사업 탄력
삼성전기는 현대자동차·기아의 자동차용 카메라 제품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서라운드뷰모니터(SVM)용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 등 2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모두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표시하는 데 사용되는 주차 지원 시스템용 카메라다.
삼성전기는 렌즈 접합에 특수 공법을 적용해 불필요한 빛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 성능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발수 성능이 유지되는 시간은 기존 출시품보다 약 1.5배 긴 2000시간 이상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거래처를 다변화해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용 카메라모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3억 달러(약 5조8000억 원)에서 2027년 89억 달러로 연평균 약 16%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이번 현대자동차·기아의 1차 협력사 선정을 통해 자동차 전장용 시장에서 우리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정보기술(IT)용 카메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장용 카메라 라인업을 구축하고 생산능력을 강화해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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