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투혼’ 황희찬 3경기 연속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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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코피 투혼'을 발휘하며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황희찬은 EPL 홈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최초의 울버햄프턴 선수로 기록됐다.
황희찬은 8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엘링 홀란드(맨시티·8골),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과 손흥민(토트넘·이상 6골)에 이어 EPL 득점 랭킹 공동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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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코피 투혼’을 발휘하며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 더글라스 루이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피를 흘렸다. 한참 동안 치료를 받고 코를 틀어막은 황희찬은 다시 그라운드를 내달렸다.
후반 8분 황희찬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페드루 네투가 크로스를 올렸고, 황희찬이 왼발로 공의 방향을 살짝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호 골과 함께 리그컵 1골을 포함, 시즌 6골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27일 리그컵 입스위치전, 지난 1일 EPL 맨체스터시티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이기도 하다.
황희찬은 이날 골로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황희찬은 EPL 홈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최초의 울버햄프턴 선수로 기록됐다. 그는 지난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던 지난 5월 에버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2라운드 브라이턴전, 5라운드 리버풀전, 7라운드 맨시티전에 이어 이날까지 리그 홈 5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8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엘링 홀란드(맨시티·8골),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과 손흥민(토트넘·이상 6골)에 이어 EPL 득점 랭킹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역대 아시아 선수 EPL 통산 득점 순위에서도 4위(13골)에 올랐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7.7을 줬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득점 2분 만에 파우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황희찬은 파주NFC에서 진행 중인 클린스만호의 소집 훈련에 합류,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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