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1기 발견 땐 완치율 98% 육박…정기적 검진 중요

구시영 선임기자 2023. 10. 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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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은데, 유방암으로 인한 멍울은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보인다.

하지만 유방암은 치료법이 크게 발달해 예후가 좋은 암 중 하나이다.

하루 술을 1잔 마시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7~10% 증가하고, 2~3잔을 마시면 20% 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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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체중 유지 등으로 예방

유방암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1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8%에 가깝지만, 4기는 생존율이 30% 미만이다. 특히 전조 증상이 없어 정기적 검진으로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은데, 유방암으로 인한 멍울은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보인다. 암이 더 진행되면 유두에서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부의 함몰, 유두 주위 피부 습진, 겨드랑이에서 임파선이 만져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유방암은 치료법이 크게 발달해 예후가 좋은 암 중 하나이다. 1990년대 78%로 보고됐던 5년 생존율은 2011년 ~2015년 92.3%로 올라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렇더라도 수술 환자 5명 중 1명 정도는 5년 이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와 폐경 후 정상 체중 유지, 운동 등이 핵심적 요소로 꼽힌다. 하루 술을 1잔 마시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7~10% 증가하고, 2~3잔을 마시면 20% 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암협회는 강한 강도로 1주일에 75~150분 운동하거나 중강도 운동을 1주일에 150~300분 시행할 것을 권한다. 또한 경구 피임약과 호르몬대체요법을 가능한 피하고, 30세 이전에 임신을 하거나 모유 수유를 하는 것도 발생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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