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 50주년 특별공연…전통 樂·歌·舞(음악·노래·춤) 화려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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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이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특별공연 '위대한 유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악(樂) 가(歌) 무(舞)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공연과 더불어 대극장 로비에서는 부산시민회관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 '위대한 유산'을 열고, 지역의 주요 문화사적 순간들과 함께해 온 전문공연장의 역사와 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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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이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특별공연 ‘위대한 유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악(樂) 가(歌) 무(舞)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서곡(북 울림-이매방 오고무)을 시작으로 ▷왕의 행차(대취타) ▷신명의 춤 ▷경기민요(긴아리랑·장기타령) ▷전통한복(고구려의 혼) ▷태평무 ▷남도창(성주풀이·남원산성·풍년노래·진도아리랑) ▷부채춤 ▷추천가·자진방아타령 ▷태권무(화랑) ▷창작한복(가을의 기억) ▷영고놀이 순으로 이어진다.
무대에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국립부산국악원,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 모델 시앤티, 엔젤피스예술단, 창작연희The늠, 태권도 아리랑 멋 시범단 등 대규모 출연진이 함께 오른다.
또한 공연과 더불어 대극장 로비에서는 부산시민회관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 ‘위대한 유산’을 열고, 지역의 주요 문화사적 순간들과 함께해 온 전문공연장의 역사와 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1973년 10월 10일 개관한 부산시민회관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보다 일주일 먼저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 전문공연장이다. 개관 당시 대극장 객석은 2000석이었으며, 공연뿐만 아니라 아시아영화제 국제기능올림픽 등 다양한 행사를 열기도 했다.
부산문화회관 이정필 대표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5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시민회관의 생일잔치가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입장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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