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빙’ OTT어워즈 6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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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가 더 깊숙이 들어왔다.
올해부터 플랫폼 기업에도 시상하는 OTT어워즈가 신설됐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국내 첫 OTT 특화 시상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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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가 더 깊숙이 들어왔다. 올해부터 플랫폼 기업에도 시상하는 OTT어워즈가 신설됐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국내 첫 OTT 특화 시상식으로 열렸다. 드라마 ‘무빙’(디즈니플러스)이 베스트크리에이티브, 작가상 등을 휩쓸며 6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K콘텐츠해외확산 부문에 wavve Americas와 Viu, OTT산업유공 부문에는 왓챠가 수상하는 등 OTT 플랫폼사가 수상 무대에 올랐다. ‘글로벌OTT어워즈’는 영화제 기간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 ‘국제 OTT 페스티벌’ 연계 프로그램으로 올해 추가 신설됐다. 국제 OTT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예산 10억 원을 들여 공동 개최하는 축제이다. BIFF 기간에 OTT 산업 육성을 위한 시상식, 투자유치 쇼케이스, K-OTT의 밤, 온스크린 등으로 진행한다.
BIFF의 OTT 시리즈 섹션인 ‘온스크린’ 부문에도 기대작이 대거 출품됐다.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 웨이브 ‘거래’, 티빙 ‘러닝메이트’ ‘운수 오진 날’ ‘LTNS’ 넷플릭스 ‘시가렛 걸’ 등 6편이 상영된다. 2021년 온스크린 신설 첫해엔 2편만 소개했지만, 플랫폼과 작품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 초청작도 3편 중 2편이 넷플릭스 영화다. 백종열 감독의 ‘독전 2’와 이충현 감독의 ‘발레리나’가 최초 공개됐다. 오픈 토크에는 9개 작품이 참여했는데, OTT 콘텐츠가 7개를 차지했다.
OTT가 영화제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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