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충돌에 프로농구리그도 무기한 연기...유럽 클럽 대항전 일정 변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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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교전에 이스라엘의 모든 것이 멈췄다.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대원 간의 교전은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7, 8곳에서 사흘 간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에 강경대응 입장을 내비치면서 교전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정부는 8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문화, 체육관련 이벤트가 취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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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교전에 이스라엘의 모든 것이 멈췄다.
하마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대원 간의 교전은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7, 8곳에서 사흘 간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에 강경대응 입장을 내비치면서 교전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쟁은 모든 것을 멈추게 한다. 스포츠도 모두 멈췄다. 이스라엘 정부는 8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문화, 체육관련 이벤트가 취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프로농구 리그(위너리그)는 당초 9일 2023-2024시즌이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무기한 연기됐다.
유럽 리그 팀간 대항전(유로리그, 유로컵,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은 당국 내무전선사령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위너리그 최고의 팀인 마카비 텔 아비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아르마니 밀라노(유로리그), 하포엘 예루살렘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벤피카(챔피언스리그)와 각각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왈라스포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팀들은 당국 내무전선사령부의 출국 허가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FIBA(국제농구연맹)도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교전이 장기화될 경우 경기 일정 조율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적이 아닌 외국선수들은 안전한 곳으로의 이동을 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10일 그리스 행 특별 비행기를 통해 이스라엘을 떠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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