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정관장 박지훈 “스펠맨 없어도 먼로-최성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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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의 주전 가드 박지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박지훈이 선발로 나선 안양 정관장은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박지훈은 경기 직후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우리 팀은 하위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오마리(스펠맨)가 없는 상태에서 현대모비스를 이겼다.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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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박소민 인터넷기자] 안양 정관장의 주전 가드 박지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박지훈이 선발로 나선 안양 정관장은 9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1–84로 승리했다. 박지훈은 이날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훈은 지난 2022-2023시즌 식스맨 상을 받았다. 최고의 식스맨이었던 그는 이제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되어야 한다. 변준형의 군입대로 정관장의 주전 가드가 됐기 때문이다.
박지훈은 경기 직후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우리 팀은 하위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오마리(스펠맨)가 없는 상태에서 현대모비스를 이겼다.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관장의 외인 스펠맨은 정강이 부상(7주)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컵대회 뿐 아니라 새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하다. 이에 정관장은 현재 스펠맨을 대체할 일시 대체 선수를 찾는 중이다.
박지훈은 스펠맨의 부재에 대해 “오마리가 빠져서 팀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대릴) 먼로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먼로가 자신을 믿고 하라고 했다. 팀원들을 다독이고 이끄는 선수다”라며 대릴 먼로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오마리도 자기가 책임감을 가지고 몸을 만든다고 했다. 두 시즌 동안 오마리의 퍼포먼스는 증명됐다고 생각한다. 믿고 기다리면 작년의 퍼포먼스가 나올 것이다. 돌아와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 FA 이적으로 팀에 합류한 최성원에 대해서는 “리딩도 되고 수비도 잘하는 선수다. 사실 마지막에 힘들었는데 (최)성원이가 안정적으로 리딩을 하고 도와줘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성원이는 슛, 드라이빙, 패스 모두 잘한다. 새 시즌 기대해도 될 것이다”라며 동료 최성원을 치켜 세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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