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우민·황선우·임시현 다관왕…파리올림픽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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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하며 희망과 실망감을 동시에 본 가운데 강원 전사들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은 지난 8일을 마지막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 등 총 19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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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속 36명 금7·은5·동9개 획득
수영 아시아신1·대회신2개 기록‘강릉의딸’임시현,김우민과 MVP
대한민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하며 희망과 실망감을 동시에 본 가운데 강원 전사들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은 지난 8일을 마지막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 등 총 19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자리했다.
앞서 한국은 ‘금메달 50개 이상 획득, 3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금메달 수에서는 최근 5차례 대회 중 가장 적게 획득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체 메달 수(190개)에서는 직전 대회인 자카르타·팔렘방 대회(177개)보다 13개를 더 획득했다. 총 메달 수에서 일본에 2개 앞섰고, 일본과의 금메달 수 격차도 지난 대회 26개에서 이번 대회 10개로 줄었다. 다만 일본은 내년 파리 올림픽에 집중하고자 주로 2진급 선수를 내보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가장 금메달을 많이 딴 종목은 펜싱과 수영으로 각각 6개씩 획득했다. 확실한 금맥인 태권도와 양궁에서는 각각 5개, 4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또 신생종목인 e스포츠와 5년 전 ‘노골드’ 수모를 당했던 배드민턴이 금메달 2개씩을 수확해 좋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강했던 사격(금 2개)과 유도(금 1개)에서 부진했고, 레슬링과 복싱, 테니스, 사이클 등은 노골드에 그쳤다.
야구·축구·하키를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 성과도 좋지 못했다.
특히 기초 종목인 육상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15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이번 대회 성적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강원 전사들의 활약이 빛났다. 도 소속 선수 36명은 16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도 출신 선수 27명은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수확했다. 특히 황선우, 김우민, 최동열,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영범(강원체고), 고하루(강원체중) 등 도 소속 수영 전사들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수확했고, 아시아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2개, 한국신기록 5개 등을 수립했다.
다관왕으로는 수영 경영 3관왕 김우민과 2관왕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강릉 출신) 등은 내년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김우민과 임시현은 대한체육회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정한 한국 선수단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나란히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2026년 9월 19일에 개최된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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