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강원대 통합 불이익 우려 대책 촉구

구정민 2023. 10. 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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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가 '1도 1국립대' 모델을 핵심전략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삼척시가 대학 통합에 따른 불이익 등 우려 해소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촉구했다.

삼척시는 최근 시청에서 열린 '강원대 글로컬대학30 지정 신청 관련 간담회'에서 "강원대의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인해 지역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응하는 충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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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신청 간담회
삼척캠 공과대 위주 재편 강조
강원대 “본지정 계획서 명시”

강원대가 ‘1도 1국립대’ 모델을 핵심전략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삼척시가 대학 통합에 따른 불이익 등 우려 해소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촉구했다.

삼척시는 최근 시청에서 열린 ‘강원대 글로컬대학30 지정 신청 관련 간담회’에서 “강원대의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인해 지역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응하는 충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원대 삼척캠퍼스의 경우 공과대학 위주로 전면 재편해 육성하면서 전액장학금(무상등록금) 지원을 위한 예산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계캠퍼스는 전액장학금(무상등록금) 지원을 통한 보건과학대학 위주로 발전시키고, 정부의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에 따른 가속기 의료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관련 첨단학과를 삼척·도계캠퍼스에 신설해 인력양성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우수교수진 유치 및 연구센터 설치 등 실질적인 캠퍼스 특성화 및 육성 방안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삼척시와 공동 수립하고, 강원대와 강원대병원, 삼척시가 협약한 강원대병원 삼척분원을 설치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연구지원 및 리빙랩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삼척시와 지역사회의 여론 및 의견을 강원대가 신청하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 실행계획서에 담고, 예산지원과 배분에 있어 이를 명확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원대는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삼척시가 제시한 의견을 본 지정 실행계획서에 명시해 요구 의견에 대한 예산대책을 비롯해 세부과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빠른 시일내에 대학과 지역사회 대표, 동문회, 학생,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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