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3점슛 4방 쾅!’ 장민국, 치바 상대로 12점 활약···나가사키는 개막 2연승

조영두 2023. 10. 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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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국이 치바를 상대로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가사키 벨카는 9일 나가키현 체육관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89-86으로 승리했다.

한국의 장민국은 20분 4초를 뛰며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렸다.

8일 데뷔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날은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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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장민국이 치바를 상대로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가사키 벨카는 9일 나가키현 체육관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89-86으로 승리했다.

외국선수 트리오 맷 본즈(12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재럴 브랜틀리(1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닉 퍼킨스(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할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나가사키는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한국의 장민국은 20분 4초를 뛰며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렸다. 8일 데뷔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날은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켰다. 여기에 리바운드 3개와 어시스트 1개를 곁들였다.

1쿼터 중반 처음으로 투입된 장민국은 정확한 패스로 본즈의 골밑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3점슛 두 방을 연이어 터트리며 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쿼터 중반 다시 코트를 밟은 그는 외곽포 1개를 추가, 전반에만 9점을 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꾸준히 출전한 장민국의 손끝은 여전히 불타올랐다. 3점슛 1방을 다시 꽂으며 홈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경기 막판까지 치바와 접전을 펼치던 나가사키는 본즈와 브랜틀리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접전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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