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위 파크골프장 조성 본격화…최대 54홀
[KBS 울산] [앵커]
민선 8기 김두겸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파크골프장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울산시가 다음 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는데, 이제 토지 대부분을 소유한 롯데정밀화학과의 보상 협의만을 남겨뒀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삼산·여천매립장에 파크골프장을 짓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갑니다.
앞서 올해 초부터 실시한 파크골프장 입지조사와 기본구상을 내용으로 하는 실외체육시설 타당성 용역에서 매립장 일대 파크골프장 조성이 적정하다는 결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매립장 전체 면적은 22만 7천여 제곱미터로, 36홀 규모인 태화강파크골프장보다 면적은 10배 가까이 크지만 최대 54홀 규모로 설계할 예정입니다.
[이상수/울산시 체육시설팀장 : "완충녹지라는 특수공간이다 보니까 체육시설만 할 수 없는 입장이고 또 국제정원박람회 조성하고도 연계가 돼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모든 시설을 여유 부지에 (넣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최대 난관이었던 토지보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감정평가가 마무리돼 매입 대상 토지의 97%를 소유하고 있는 롯데정밀화학과 이달 중 협의할 예정이고, 나머지 개인 사유지는 등기 이전절차가 진행중입니다.
울산시는 내년 상반기 파크골프장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여천매립장에 대한 사용 승인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신청하면 이르면 2025년 말쯤 파크골프장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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