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골딘 "매우 중요한 상‥성별 격차 여전히 문제"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10. 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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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클로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현지시간 9일 자신의 수상이 노동시장을 연구하는 여성 경제학자들을 위한 중대한 표창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끈질긴 성별 격차가 여전히 문제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골딘 교수는 AFP통신과 전화 통화에서 이번 수상에 대해 "나뿐만이 아니라,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남녀간 임금 격차가 왜 큰지 이해하기 위해 애쓰는 많은 이들을 위해 매우 중요한 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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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클로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현지시간 9일 자신의 수상이 노동시장을 연구하는 여성 경제학자들을 위한 중대한 표창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끈질긴 성별 격차가 여전히 문제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골딘 교수는 AFP통신과 전화 통화에서 이번 수상에 대해 "나뿐만이 아니라,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남녀간 임금 격차가 왜 큰지 이해하기 위해 애쓰는 많은 이들을 위해 매우 중요한 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여성의 노동시장 결과와 관련한 우리의 이해를 진전시킨 공로"로 골딘 교수에게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골딘 교수가 "수 세기에 걸친 여성 소득과 노동시장 참여에 대한 포괄적 설명을 사상 처음으로 제공했다"면서 "그는 노동시장 내 성별격차의 핵심 동인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골딘 교수는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미국 노동시장 관련 자료를 분석,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별에 따른 소득과 고용률 격차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피고 그러한 차이의 원인을 규명해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176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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