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아닌 연대의 부산 엑스포로” 파리 센강 위 선박서 외신 간담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는 경쟁이 아닌 연대의 엑스포입니다."
이날 한 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으로 구성된 '팀 부산'은 외신기자 20여 명에게 부산엑스포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현지 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 정박한 배 구스타프호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같이 소개했다. 엑스포를 각국이 연대해 기후변화, 에너지 같은 인류 공통의 문제 해법을 찾는 기회로 삼겠다는 얘기다.
이날 한 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으로 구성된 ‘팀 부산’은 외신기자 20여 명에게 부산엑스포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를 통해 엑스포의 개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엑스포 성격을 바꿔 ‘솔루션 플랫폼’으로 삼고자 한다”며 “어떤 국가도 다른 국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텐데 우리는 엑스포를 통해 각국 맞춤형으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사 기자는 “한국 국민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국이 엑스포 유치로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물었다. 박 시장은 “물류, 금융, 문화 및 관광산업 등을 활용해 (부산을) 세계적인 허브 시티로 키우고 최첨단 산업을 통한 스마트 시티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부산은 이어 이날 저녁 BIE 사무총장 및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엑스포가 왜 필요한지를 알리는 심포지엄도 열었다. 엑스포 유치 경쟁국 이탈리아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는 12일 각각 심포지엄을 연다. 다음 달 28일 BIE의 2030년 엑스포 유치국 결정을 앞두고 ‘막바지 유치전(戰)’ 막이 오른 것이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美, 삼성·SK 中 공장에도 별도 허가 없이 장비공급 결정”
- 노벨 경제학상에 美 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 尹 지지율, 1.7%p 오른 37.7%…국힘 36.3%·민주 47.8%
- ‘멕시코 4강 신화’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 이재명, 오늘 오후 퇴원…강서구청장 보선 유세 지원
- 퇴원한 뒤 강서구 달려간 이재명 “거대한 장벽 손잡고 넘어가자”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망자 1100명…음악축제장서 시신 260구
- 하태경 “해운대 3선까지만 하는 건 오랜 소신…그것이 정치혁신”
- 한 총리 “한글, AI 시대 이끌어 나갈 세계인의 언어 될 것”
- 金 42개, 총 메달 190개…한국 종합 3위로 대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