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공동4위 복귀... 자고 나면 바뀌는 야구 레이스
3-4-5-3-5-4.
암수표의 정체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최근 5일간 정규 시즌 순위다. NC는 9일 창원 홈경기에서 한화와 접전 끝에 11대6으로 역전승했다. 선발투수인 신민혁이 2회 이진영에게 3점, 3회 채은성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3회까지 6점을 내줬지만, 상대 야수 실책 2개로 각각 2점씩 뽑으며 살아났고, 4-6으로 뒤지던 5회말 박건우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7-6으로 앞선 8회 4점을 보태 5점 차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 전날 패배로 5위로 내려갔던 NC는 72승 64패 2무를 기록, SSG(72승 64패 3무)와 공동 4위가 됐다. 승률이 0.5294로 같다. 프로야구 순위 레이스에서 무승부는 승률 계산에서 제외된다.
3위 두산(71승 63패 2무·승률 0.5299)도 공동 4위 두 팀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앞서 현재 순위를 장담할 수 없다. 세 팀 중 두산이 남은 경기가 8경기로 가장 많다. NC가 6경기, SSG가 5경기 남아 있다. 한화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며 10위 키움과의 간격이 1게임으로 줄어들었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4위는 와일드카드 1승 어드밴티지와 함께 홈에서 2경기를 치르는 이점이 있다.
현재 6위로 포스트시즌 커트라인 한 계단 밑에 위치한 KIA도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KIA는 광주에서 삼성을 3대1로 눌러 3연승을 달렸다. 1-1로 맞서던 8회 한준수와 이창진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KIA는 3~5위 그룹에 3게임 뒤진 가운데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롯데는 이미 정규 리그 1위가 확정된 LG를 8대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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