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소통한 5일' 천안흥타령춤축제 폐막…87만 명 즐겨

이시우 기자 2023. 10. 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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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세계와 소통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이 9일 폐막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 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춤꾼들이 천안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자유로운 몸짓으로 소통했다.

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참가자와 시민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흥타령 체조인 '다함께 춤을'을 함께 추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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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0여 개·해외 16개팀 참가 춤 실력 겨뤄
'2000명 행렬' 거리퍼레이드 환호…박상돈 시장 "내년 기약"
천안흥타령춤축제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막을 내렸다. (천안시청 제공)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춤으로 세계와 소통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이 9일 폐막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 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춤꾼들이 천안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자유로운 몸짓으로 소통했다.

예선을 통과한 70여 팀이 분야별로 실력을 겨룬 '전국춤경연대회'에서는 '더 스토리지'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슬로바키아, 중국(문등구),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코소보, 필리핀 등 지난해보다 10개국이나 많은 16개국이 참가한 국제춤대회에서는 브라질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외국 참가팀들은 축제 기간 초등학교와 독립기념관을 찾아 각국의 전통 춤과 음악, 의상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혼잡한 도로가 거대한 무대로 변신하는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올해도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그동안 천안 신부동 종합터미널 일원에서만 진행되던 것을 축제 주무대인 천안시청 일원에서 추가로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퍼레이드에는 국내외 34개팀 2000여 명이 거대한 행렬을 이뤄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천안흥타령춤축제' 3일 차인 지난 7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서 열린 '거리댄스 퍼레이드'에 브라질 무용단이 화려한 춤사위를 뽐내고 있다. (천안시청 제공) ⓒ News1 이시우 기자

이밖에도 장르별 스트릿댄스 배우기와 막춤대첩, 축제 마스코트 '흥이&춤이'와 춤 대결 등 관객이 직접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흥을 돋우었다.

국내외의 다양한 춤과 문화를 엿볼 수 있고 즐길거리까지 갖춰 5일 동안 87만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긴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참가자와 시민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흥타령 체조인 '다함께 춤을'을 함께 추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춤은 영혼의 감추어진 언어라는 말이 있듯이, 일상을 춤으로 표현하고 아름다운 몸짓으로 채우면 세상도 함께 춤출 것"이라며 "자유로운 몸짓과 밝은 얼굴을 내년에도 다시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폐막식에서 참가자와 관객들이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천안시청 제공)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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