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만 퇴원’ 이재명 “작은 차이 넘어 단결”…체포통의안 가결 사태 의식, ‘통합’ 당부

박세영 기자 2023. 10. 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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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후 퇴원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퇴원 길에 지팡이를 짚은 채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 트럭에 올랐고, 10분가량 현장에 머물며 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이 대표가 녹색병원에서 퇴원한 뒤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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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짚고 강서구청장 보선 유세…“자택서 당분간 회복 치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후 퇴원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 참석했다.

지난 8월 31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던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퇴원은 21일 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퇴원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퇴원 길에 지팡이를 짚은 채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 트럭에 올랐고, 10분가량 현장에 머물며 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원 유세 도중 이 대표는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계파 갈등이 극심해진 것을 염두에 둔 듯 당내 통합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내놓았다. 그는 "우리 앞에 거대한 장벽이 놓여 있다. 우리 안에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부족하고 억울한 게 있더라도 잠시 제쳐두고 저 거대한 장벽을 함께 손잡고 넘어가자"며 "단결하고 단합해 국민의 위대함과 역사가 진보하는 것임을 증명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이 대표가 녹색병원에서 퇴원한 뒤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당분간 집에서 회복 치료에 전념하며 여의도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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