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앞 끊어진 ‘버스전용차로’ 잇는다

송은아 2023. 10. 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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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중앙 정류소가 생긴다.

서울시는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을 위해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구간 공사를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외곽방면(독립문) 0.8㎞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놓이고 중앙정류소 1곳이 신설된다.

그러다 보니 서대문경찰서 정류장 등 가로변에 정차했던 버스가 서대문역교차로부터 시작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기 위해 재빠르게 3개 차로를 가로질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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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12월 개통
중앙정류소 1곳도 신설 “흐름 개선 기대”

서울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중앙 정류소가 생긴다. 서울역 방향에서 독립문역 방향까지 끊김 없이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이어지게 된다. 서대문역교차로에서 발생하던 버스·승용차 엇갈림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을 위해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구간 공사를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외곽방면(독립문) 0.8㎞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놓이고 중앙정류소 1곳이 신설된다. 오는 12월 개통이 목표다.
이 구간은 중앙버스차로가 운영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서대문경찰서 정류장 등 가로변에 정차했던 버스가 서대문역교차로부터 시작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기 위해 재빠르게 3개 차로를 가로질러야 했다.

이 과정에서 버스가 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우회전하는 차량과 뒤섞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교통안전사고도 우려됐다. 시는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결되면 서대문역교차로의 버스·승용차 엇갈림이 해소돼 교통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 진행된다. 교통량이 많은 낮 시간에는 현재의 차로수를 확보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공사 중 일부 차로 운영이 변경되는 구간이 생길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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