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비밀결혼설 리치 폴 “엄마가 마약중독, 집에 안 들어와” 충격 트라우마[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아델(35)과 비밀결혼설이 제기된 스포츠 에이전트 리치 폴(41)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리치 폴은 ‘농구 황제’ 르브론 제임스의 오른팔이자 아델의 사랑스러운 파트너로 유명하다.
그는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9일(현지 시각)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내 삶의 모든 면에서 행복하다”면서 “항상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80년대와 90년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범죄가 빈번한 지역에서 자랄 때 폴에게 닥친 역경은 심각했다. 폴은 회고록에서 마약 중독으로 고생하며 며칠씩 집에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둔 깊은 트라우마를 털어놓았다.
그는 “어렸을 때 엄마가 집에 없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의 벽을 쌓았다”면서 “엄마는 집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글을 쓰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 중 하나였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전쟁 중인 이웃의 총소리를 일상적으로 피해야 했던 일, 큰돈이 걸린 주사위 게임에서 이긴 후 목숨을 걸고 도망쳐야 했던 일 등 힘든 순간도 있었다.
폴은 아버지에 대해 "남자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 주었다"면서 “직업윤리가 어떤 것인지, 인내가 어떤 것인지 맨 앞자리에서 지켜보았다. 전쟁과 토네이도가 뒤섞인 지역사회에서 아버지가 항공 교통 관제사 역할을 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때로는 소풍을 가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아버지는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아델 역시 과거에 자신의 어린 시절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적이 있다. 런던의 토트넘과 브릭스턴 사이에서 자란 아델은 10살 때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는 끔찍한 상실을 경험했다. 또한 아버지인 마크 에반스는 수년 동안 그녀의 삶에서 사라졌다가 20대에 커리어가 시작되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아델은 지난달 16일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리치 폴을 “남편”이라고 불러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아델은 한 여성 관객에게 “당신은 나와 결혼할 수 없어요. 나는 이성애자이고, 내 사랑, 남편이 오늘 밤 여기 와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아델과 리치 폴은 2021년 7월 NBA 농구 경기에서 코트 사이드에 함께 앉아 있는 사진이 찍히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과 가까운 소식통은 페이지식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100%" 사귀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