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용병술 완전 적중! 교체 출전 4명 합작골→맨시티 상대 12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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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선 가운데 아스널은 5승 2무, 맨시티는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개막전 좋은 기세가 리그 첫 만남에서도 이어졌고 아스널은 13경기 만에 리그에서 맨시티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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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토트넘 훗스퍼에 이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맨시티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기회를 노렸다. 압박은 성공적이었다. 다비드 라야가 후방에서 빌드업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아스널이 흔들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가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빼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투입했다. 아스널이 공격을 주도하며 흐름을 잡았지만 맨시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두 팀 모두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에게 쉽사리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한 두 팀은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맨시티는 존 스톤스, 제레미 도쿠, 마테우스 누네스를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30분 토마스 파티, 카이 하베르츠,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투입했다. 아스널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파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롱킥을 시도했고 토미야스가 머리로 하베르츠에게 떨궈줬다.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슈팅을 때렸고 굴절되면서 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맞대결은 여러 모로 중요했다. 토트넘이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선 가운데 아스널은 5승 2무, 맨시티는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에서 무패가 깨질 수도 있었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를 승리했다면 토트넘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두 팀은 섣불리 라인을 올려서 공격에 치중할 수 없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택했다. 승부는 1골에서 갈렸다. 아르테타 감독의 용병술이 딱 맞아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교체로 들어온 파티, 토미야스, 하베르츠, 마르티넬리가 합작품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의 골을 지켜내며 승리했다. 지긋지긋한 맨시티 징크스를 끊어냈다.
아스널은 유독 맨시티에 약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리그 맞대결 12연패 중이었다. 지난 시즌도 아스널이 우승을 놓친 분기점도 맨시티에 패배한 이후였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맨시티를 제치고 248일 동안 리그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고, 결국 맨시티에 우승을 내줬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영입에 힘을 쏟았다. 라이스, 율리엔 팀버, 하베르츠, 라야 등 필요한 자원들을 영입했다. 아스널은 PL 개막전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치렀다. 아스널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극장골로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개막전 좋은 기세가 리그 첫 만남에서도 이어졌고 아스널은 13경기 만에 리그에서 맨시티를 이겼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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